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엄마, 이코노마미입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2400선을 붕괴했고, 글 쓰는 지금은 2300대 후반으로 24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의 전망이 궁금하실 것 같고 저 같은 주린이들은 시황에 대해 공포심이 가득합니다. 지난 1월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2400 밑으로 내려갔는데요. 현재 개인 투자자는 나 홀로 순매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어제까지)
이코노마미 역시 지난주 코스피가 하락하며 관심 있는 종목의 하락세에 신나서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좀 빨리 들어갔는지 지금 마이너스가 찍히는 상황에서 불안한데요. 왜 이렇게 주가가 빠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주가 전망을 어떨지 오늘은 기사들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변동성의 이유
먼저 오늘 블랙 먼데이를 예상하신 분들은 아쉽게도(?) 그 정도의 하락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저점인 2100선까지 내려가려면 시간이 걸려 보이고 현재는 여기서 더 떨어질지, 우상향 할지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가 이렇게 하방으로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이유는 지난주 크게는 두 가지 뉴스 때문입니다.
먼저 첫 번째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입장 때문입니다. 연준이 지난주 긴축 강화할 것을 예고해 사람들이 긴축 강화로 인한 우려감이 생겨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또 두 번째로는 미국 실리콘 밸리은행인 SVB은행이 파산하며 경기 침체와 은행주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번주에는 SBV 은행 파산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모습,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등의 주요 경제지표 추이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미국 실리콘 벨리 은행 (SVB은행) 파산이란?
지난주 미국 실리콘벨리 은행(SVB) 은행 파산이 뜨겁게 부각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SVB 은행은 주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IT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은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16위 은행으로 중소형 은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저금리, 정부 지원 등으로 IT업계가 호황을 맞으며 성장한 전체 예금액이 약 232조 원에 달하는 은행입니다.
대형 은행임에도 하루아침에 파산한 이유는 바로 고객들의 예금 인출, 뱅크런 사태 때문입니다. SVB은행은 안전한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보통 채권은 안전 자산으로 이자를 받으며 기다리면 다시 오르는데, 채권 가격이 폭락하고 이 시기 많은 예금 인출 요청과 더불어서 은행에서는 이를 내다 팔며 우리 돈으로 2조가 넘는 1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자금 확보를 위해 신주 발행에 나서겠다고 밝히니 예금자들이 앞다퉈서 돈을 빼내게 되었고 은행은 더 많은 채권 등을 헐값에 팔게 된 것입니다.
SBV 은행이 망하게 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단순히 은행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예금자 대부분이 스타트업 등의 신생 회사여서 자금이 묶이면서 줄도산하고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기업 외로 규모가 비슷하거나 작은 은행 들 역시 신뢰도를 잃고 뱅크런 사태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SVB 은행 파산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SVB 파산이 잘 해결된다면 좋지만 과정에서 SVB 파산이 다른 금융업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매수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피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고 이 경우 주가 하락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다시 여러 문제점이 부각되며 불안감이 고조된다면 실제적인 좋은 뉴스 등에도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할 수 있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현재 증권사들에서 이 SBV 사태를 하나의 기업 이슈라 보고 있고 다른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증권사들의 연구원들은 현재 기사들에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해 중소형 은행들 중에서도 일부는 부담을 느낄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확산될 정도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다수 연구원들의 의견입니다.
또한 현재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가 오히려 SBV 파산으로 다소 잦아들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고 기존에는 100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재 50~75BP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3월, 5월, 6월에 각각 25BP 금리가 인상되고 올해 4분기부터는 금리 인하로 갈 가능성이 생겼고 이 경우 주식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주 우리나라 증시 전망 & 이코노마미의 생각은?
싸다고 주워 담기 시작했는데 계속 뚝뚝 떨어지는 주가에 마음이 답답합니다. SVB은행의 파산 역시 국가에서 해결할 것이라는 막연한 긍정주의였는데 다른 곳으로 영향을 미칠까 불안하고요. 하지만 현재 우리 금융당국의 입장은 당장은 우리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금일 미국 정보가 실리콘벨리뱅크(SVB)에 예금된 고객의 돈을 보증 한도에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겠다는 속보가 떴습니다. 실리콘벨리뱅크(SVB) 파산이 또 다른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 뱅크런 등으로 퍼져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에 정부에서는 금융 시스템이 패닉을 맞지 않도록 긴급한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사실상으로는 구제 금융 카드를 꺼내고 있습니다. 제닛 예런 제무부 장관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같은 구제 금융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아니라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실리콘벨리뱅크(SVB) 은행 경매를 추진 중이며 몇 개 기업이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만약 경매가 실패해도 다른 옵션을 가동해서 예금 전액을 보호할 것이라 합니다.
많은 기사에서 말하듯 '지금 당장'은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들의 반복, 여기에 더해 갑작스러운 변동성이 추가로 생길 경우 투자자들의 심리는 급속도로 얼어붙어서 또 다른 급락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지난주부터 투자를 진행했고, 여기서 지난 저점까지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불안하지만 절대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고, 현재 있는 것도 건드리지 않는 상황으로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여기서 만약 이번주에 실리콘벨리뱅크(SVB) 파산 관련해서 호재 뉴스가 나와주거나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증시 상승 방향으로 나와주게 된다면 주가 하락은 잠시 숨 고르기를 하거나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락할 것을 대비하면서 현재 투자된 상황은 유지하는 것으로 이번주는 증시에 대응하려 합니다. 물론 여기서 급반등이 나올 확률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불안하거나, 준비가 안된 분들이라면 보이지 않는 앞에 베팅하는 무리수를 띄우기보다는 안전하게 자신이 감당 가능한 범위로 투자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 이번주 증시 전망은 다소 어둡지만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명언도 있듯이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투자하신 분들은 기회를 기다리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쳇 GPT 사용 방법 & 사람이 쓴것처럼 변환해주는 꿀팁 (0) | 2023.03.15 |
---|---|
챗 gpt 활용해 효율적으로 돈 쉽게 버는 3가지 방법 (1) | 2023.03.14 |
티스토리 블로그 지금 당장 개설해야 하는 이유 (feat. 월 100 만원 부업 가능하다!) (0) | 2023.03.13 |
1기 신도시 특별법이 나오는 지금이 매수 기회일까? (0) | 2023.03.10 |
청년 도약 계좌 꼭 가입하세요! (나이/소득/조건/혜택/신청기간 총 정리) (1) | 2023.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