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무상증자 호재가 있는 ai기업인 바이브컴퍼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알아보는 이유는, 내가 무지성으로 매수를 해버렸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어제 무지성 매수 27,000원으로 해서 29,000원선에 매도하며 수익을 챙겼는데 오늘 다시 27,000원보다 아래가 되기에 다시 매수했다.
잘 모르는 기업,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말자 생각했지만 어제 무상증자 뉴스가 뜨며 거래 정지가 되지 않자 그간 포트에 넣어놓고 언젠간 공부해야지... 싶었는데 순간 흥분해서 매수해 버렸다.
다시는 안하리라 생각했지만 또!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무지성으로 잘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게 되었지만, 원래 주식은 선매수 후공부 아닌가요?
무상증자 호재로 매수했고 단기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다. 선 매수 후 고민을 하며 뒤늦게 어떤 기업인지 공부해 본다.
바이브컴퍼니 (전 다음 소프트) 기업 소개
바이브컴퍼니는 2022년 7월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바이브컴퍼니 역사를 살펴보면 2000년 7월 '주식회사 다음소프트'로 설립되었고 2020년 8월 '주식회사 바이브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코스닥에 상장한 것이다. 상호명을 변경한 이유로 바이브는 영어로 VAIA로 가운데에 들어가는 AI를 강조하기 위함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기업 자료에 '대한민국 AI 대표기업, 바이브컴퍼니'라 표기되어 있을 정도로 AI 기술력을 핵심으로 꼽는 회사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소프트 시절에 SNS분석으로 유명했고 현재 설루션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과 협업해서 AI기술로 잡지 표지를 제작하기도 하고 신약개발 플랫폼에도 집중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핵심 기술
바이브컴퍼니는 AI 기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소,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소는 2000년 설립 초반 자연언어처리, 검색, 대화 에이전트를 주로 연구하다 최근에는 더욱 심도 있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초대용량 빅데이터 처리, 핀테크, 딥러닝을 비롯 신기술을 모색하고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분야로는 데이터 수집, 지식베이스,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및 모델링, 빅데이터 처리, 시각화, 금융 분석, AI리포트, AI어시스턴트 등이 있다.
스마트시티 연구소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다양한 정책 실험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 디지털 트윈 분야, 도시 재난 안전 분야, 도시 환경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기술 정보
바이브컴퍼니에는 유명한 송길영님이 부회장으로 계시다. 주요 설루션으로 썸트렌드라는 빅데이터 분석해 의미 있는 데이터 제공 서비스가 있고 AI Solver 같은 경우는 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해 주는 설루션이다. 듀플래닛이라는 디지털 트윈 기술 이용한 플랫폼도 출시해 실제 서울 공간을 가상세계로 옮겨 가상 토지 구매가 가능하고 건물이나 실내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AI 분야 기술력이 높다. 올해 초 '한국어 기계 독해 성능 평가'에서 회사 AI 언어 모델이 1위를 차지했고 회사 AI 챗봇과 딥러닝 빅데이터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결합 시 시너지가 예상된다. AI 일임 투자 서비스인 '올리(OLLY)'도 출시했고, AI 기반 금융투자 플랫폼인 FINTER 서비스 역시 진행 중이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선두주자로 앞선 기술을 보유 중인데 디지털 트윈은 현재 기업 미래 비즈니스에서 안전사고와 물량 예측 등의 사전 대응의 의미로도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스마트 시티 등과 연동되며 국내외 기업들에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와 핀테크 사업에 있어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큐비어스'와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디럭셔널'이 합병했고 독자적인 '메인넷'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 구현이 정망 되며 올 상반기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결함합 '듀플뱅크'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바이브컴퍼니 무상증자 정리
바이브컴퍼니가 그제 (29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실시 공시를 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14일로 신주배정기준일에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들에게 나눠진다.
무상증자는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에서는 호재로 인식된다. 잉여 자본금에서 일부를 주주들에 주식으로 배정하는 것으로 유통주식수를 늘리는 개념이다. 자본 여력이 있는 회사들이 주주가치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어서 주가가 기본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1:1 무상증자라서 계산하기 편리하다. 무상증자 권리락일은 2023년 4월 13일이고 권리락일 하루 전 (영업일 기준)까지 보유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량만큼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다.
바이브컴퍼니 주가 전망 및 대응법
AI에 대해 잘 모르기에 뜨거운 이 시장에서도 함부로 투자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미 선투자가 진행되어 버려서 뒤늦게 공부하며 어려워하고 있다. 내가 공부를 한다 해도 전문가들만큼 할 건 아니라서 결국 나는 또 까막눈인 채로 투자를 하게 될 것이 눈에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실적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투자를 진행하겠지만 바이브컴퍼니는 중장기 투자로 생각했을 때 적자가 너무 크고 자본 확충할 것이 눈에 보인다. 현재 바이브컴퍼니 연간 매출을 보면 2021년까지는 매출이 상승했으나 2022년에 감소, 영업이익률 같은 경우는 -50%로 적자폭이 확대되었다. 매출은 줄고, 원기부중 줄고, 판관비가 늘어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물론 큰 투자를 받거나 정부 지원 등이 가능하겠고 최근 퀀팃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300억 원 규모 투자를 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받았다 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지 못한 가능성이나 기회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변수가 많고 회사에 대한 믿음을 갖기에는 나는 너무 AI 분야를 모른다.
단기적으로는 AI주가 강세일 때 전환사채 60여 만주 출회만 조심하면 무상증자 호재까지 힘입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현재는 매수해 있지만 큰 믿음으로 한 매수도 아니고 비중도 크지 않아 큰 마음의 부담은 없다. 일단 어느 정도 수익이 된다면 또 단기로 정리할 예정이고 큰 욕심은 없이 트레이딩 할 생각이다.
AI, 메타버스 등 관련한 주식을 하나정도 포트에 넣고 싶은데 너무 모르는 분야라 겁나고 특히나 바이브컴퍼니 같은 기업은 적자라 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을 고려해서 단기 트레이딩으로 끝을 보려 한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매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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