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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

에코프로와 네이처셀을 바라보는 개미의 마인드

by 이코노마미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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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와서 육아 수다를 선배와 떠는데 선배가 갑자기 

" 나 궁금한데~ 에코프로는 왜 이렇게 오르는거에요?" 라 한다. 

둘다 경제에 대해 사실 초보 단계인 육아맘들이고 평소 경제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편인데 우리에게 이런 단어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에 웃겨서 깔깔 웃었다.

원래 애엄마가 애 업고 증권사 찾으면 주식 끝물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만큼 평소 관심 없던 사람들이 주가에 관심 가지면 끝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우리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관심을 갖는다는것은...? 

끝일까 아니면 아직 여력이 남은걸까? 

나는 이미 놓친 주식이라 생각해서 오히려 관심을 끄고 있었다가 한번 에코프로 주가를 검색해봤다. 

 

와 대박.... 

내가 마지막으로 본건 50만원 초반이었고, 여기에서 이제 폭락 한번 나와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도 18%가 급등했다. 지금 60만원을 훌쩍 뛰어 넘고 70만원을 앞두고 있다.

시가 총액은 17조 8200억원대. 코스닥 2위다.

에코 프로에 대해 내가 잘 알지 못하지만 이정도 상승이면 조정도 한번은 쎄게 받지 않을까 싶은데... 얼마나 실적이나 전망이 높은지 모르지만 늘 기대감으로 더 높게 오르다가 내려가는 주식의 흐름을 봐왔기에 에코프로도 언젠가는 조정과 급락을 겪을거라 생각이 든다. 

물론 경제 잘 모르는 애엄마 생각이니 오히려 반대로 갈 수도 있겠지만.. 만약 에코프로에 투자했다가 중간에 뺀 사람들은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마음이 좀 쓰리겠다~ 

 

하지만 이럴때 이성을 찾게해주는 뉴스가 있으니... 

바로 네이처셀의 어제, 오늘에 이은 하한가 2번의 주가다. 

 

 

어제 승인이 안된것 때문에 하한가를 맞길래 오늘 어떤 흐름을 보일까...했는데 지금도 하한가에 매물이 쌓여있다. 하방 압력이 엄청 쎄다. 회사가 망하는게 아니라면 지금정도부터 슬슬 관심을 보여도 되겠지만, 바이오주는 감히 예상할 수 없다는 함정. 

오늘 두번째 하한가에 살짝 100만원만 담가볼 생각을 하면서 도박같은 투자를 또 꿈꾼다. 최고점에서 갑자기 50%나 빠진 12,110원. 52주 최저가 근방인데 만약 내일 더 빠진다면 네이처셀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담아볼 생각도 해본다. 아이쿠....아직도 정신 못차린 나란 주린이 개미 ㅠㅠ 

 

끝없는 상승도, 끝없는 하락도 없다. 

하지만 실적을 기반으로 상승해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네이처셀처럼 급락을 맞는다. 

에코프로는 실적이 엄청나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높다하니 네이처셀같지는 않겠지만, 잘 모른채로 카더라하며 투자하면 네이처셀처럼 급락을 갑자기 두드려 맞을 수 있다.

 

만약 에코프로의 상승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너무 괴롭다면, 누구 말처럼 딱 1주만 담아보면 좋을 것같다. 하지만 잘 모르는데 막연하게 오르는 주식에 대한 공포감으로 덥썩 매수한다면 네이처셀의 하한가 2방처럼...뭐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무서운 경험도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즉, 모르면 큰 상승이 난 종목은 공부하며 지켜보면 좋겠다는거.... 

세상에 없어도 되는 돈은 없다. 너무 사고 싶어도 잠깐 참고 제대로된 분석과 공부 후에 매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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